기존 파티션 삭제 없이 윈도우 11 설치하는 2가지 방법 (데이터 보존 꿀팁)

 

윈도우 11 설치 시 파티션 삭제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기존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윈도우 11을 설치하는 2가지 현실적인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윈도우 11을 새로 설치하려고 하는데, "드라이브 0 파티션 1...", "드라이브 0 파티션 2..." 이런 복잡한 화면만 나오면 덜컥 겁부터 나시죠? 혹시나 잘못 눌러서 그동안 모아온 소중한 사진, 문서, 자료들이 다 날아갈까 봐 걱정되시죠? 저도 그 마음 잘 압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기존 파티션을 삭제하지 않고도, 심지어 C드라이브의 파일까지 살리면서 윈도우 11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윈도우 11 설치, 내 소중한 데이터는 어떡하죠? 🤔

우리가 파티션 삭제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데이터 유실'** 때문입니다. 특히 C드라이브와 D드라이브로 파티션을 나눠 쓰는 경우, C드라이브는 포맷해도 D드라이브는 꼭 살려야 하죠.

컴퓨터가 느려졌거나 오류가 생겨서 '클린 설치'로 깨끗하게 밀어버리고 싶긴 한데, D드라이브에 있는 수백 기가(GB)의 자료를 백업할 외장 하드가 마땅치 않을 때 이 고민은 더 커집니다. 이 글에서는 이런 분들을 위해 **D드라이브 등 다른 파티션은 절대 건드리지 않고**, 안전하게 윈도우 11을 설치하는 2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방법 1: '업그레이드' 설치 (가장 간단한 방법) 💻

가장 간단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존하는 방법은 '업그레이드' 설치입니다. 이 방법은 USB로 부팅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윈도우(예: 윈도우 10)가 정상적으로 켜진 상태에서** 윈도우 11 설치 USB 안의 `setup.exe` 파일을 직접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유지할 항목 변경'이라는 옵션이 나옵니다. 여기서 '개인 파일 및 앱을 유지합니다'를 선택하면, 기존에 C드라이브에 설치된 프로그램과 바탕화면 파일, 내 문서 등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한 채 윈도우 시스템 파일만 11로 교체(업그레이드)합니다.

💡 알아두세요!
'업그레이드' 설치 방식은 윈도우가 설치된 C드라이브만 대상으로 합니다. **D드라이브나 E드라이브 등 다른 파티션의 데이터는 설치 과정에서 아예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100% 안전합니다.

다만, 이 방법은 기존 시스템의 설정이나 오류, 불필요한 파일까지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말 깨끗한 상태의 '클린 설치'를 원하신다면 다음 방법을 참고하세요.

 

방법 2: '사용자 지정' 설치 (파티션 직접 선택) 🖱️

이 방법은 USB로 부팅하여 윈도우 11을 설치하는 '클린 설치' 과정에서 진행합니다. 많은 분이 바로 이 화면에서 겁을 먹으시죠. 설치 유형에서 '사용자 지정: Windows만 설치(고급)'을 선택하면 내 컴퓨터의 모든 파티션 목록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D드라이브, E드라이브 등 자료가 보관된 파티션은 절대 '삭제'나 '포맷' 버튼을 누르지 않는 것입니다.** 이름이나 용량을 잘 보시고, 실수로라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주의하세요!
D드라이브나 백업 드라이브를 실수로 선택하고 '포맷'이나 '삭제'를 누르면 데이터는 **즉시 삭제되며 복구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설치 전 '내 PC'에서 D드라이브의 정확한 전체 용량을 미리 확인하고 메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C드라이브는 어떻게 할까요? 기존 윈도우가 설치된 파티션(보통 '주' 파티션이며 용량이 가장 큰 C드라이브)을 선택하고, **'포맷'이나 '삭제'를 누르지 말고 그냥 '다음' 버튼을 누르세요.**

이때 "이 파티션에 이전 Windows 설치 파일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이 파일과 폴더는 'Windows.old'라는 폴더로 이동됩니다."라는 알림 창이 뜹니다. 이게 바로 핵심입니다! '확인'을 누르면 윈도우 11 설치가 시작됩니다.

📌 'Windows.old' 폴더란?
새 윈도우가 설치되면서 기존 윈도우(C드라이브)에 있던 파일들(바탕화면, 내 문서, 프로그램 파일 등)을 임시로 백업해두는 폴더입니다. 설치 완료 후, C드라이브에 생긴 'Windows.old' 폴더에 들어가서 필요한 파일들을 새 바탕화면이나 내 문서로 다시 옮겨올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D드라이브 등 다른 파티션은 전혀 건드리지 않고, C드라이브의 데이터까지 'Windows.old' 폴더에 백업하면서 깨끗하게 윈도우 11을 설치(클린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 전 필수 체크리스트 3가지 🚨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이 데이터를 보존해 주긴 하지만, 설치 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릅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아래 3가지는 꼭 준비해 주세요.

  • 정말 중요한 데이터 최종 백업: D드라이브가 안전하다고 해도, C드라이브(특히 바탕화면, 내 문서, 다운로드 폴더)에 있는 **'이거 날아가면 정말 큰일 난다'** 싶은 파일들은 USB나 외장 하드, 클라우드에 딱 한 번만 더 백업해 주세요.
  • 윈도우 11 설치 미디어(USB): 8GB 이상의 빈 USB를 준비해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Windows 11 설치 미디어 만들기' 도구로 미리 부팅 USB를 만들어 두세요.
  • 내 PC 사양 확인: 윈도우 11은 **TPM 2.0, 보안 부팅(Secure Boot)** 등 최소 요구 사양이 있습니다. 설치 전에 'PC 상태 검사' 앱을 통해 내 컴퓨터가 윈도우 11을 지원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

데이터 보존 설치 핵심 요약

✨ 방법 1 (업그레이드): 윈도우 부팅 상태에서 `setup.exe` 실행. 파일/앱 대부분 유지. D드라이브 안전.
📊 방법 2 (클린 설치): USB 부팅 후, 기존 C드라이브를 포맷/삭제 없이 선택. D드라이브는 절대 건드리지 않기.
🧮 결과 (방법 2): C드라이브의 기존 자료는 'Windows.old' 폴더로 자동 백업됨. D드라이브 자료는 그대로 보존됨.
👩‍💻 필수 사항: 어떤 방법이든 만일을 대비해 정말 중요한 파일(바탕화면 등)은 별도 백업 필수!

자주 묻는 질문 ❓

Q: D 드라이브에 게임이 설치되어 있는데, 윈도우 11 새로 설치해도 괜찮나요?
A: 네, D 드라이브를 포맷하거나 삭제하지 않는 한 게임 파일 자체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다만, 윈도우 재설치로 인해 레지스트리 정보 등이 초기화되어, 일부 게임은 실행 시 재설치나 스팀(Steam) 등에서 '설치 폴더 경로 재지정'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Windows.old' 폴더는 계속 둬도 되나요?
A: 필요한 파일을 모두 복구했다면 삭제해도 됩니다. 오히려 용량을 매우 크게 차지하기 때문에, 설치 완료 후 1~2주 내로 '디스크 정리' 유틸리티나 '저장 공간 센스' 기능을 통해 정리(삭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파티션을 꼭 나눠야 하나요?
A: 필수는 아니지만, C 드라이브(윈도우/프로그램)와 D 드라이브(개인 자료)로 나눠두면 이렇게 윈도우를 재설치할 때 자료를 백업하는 수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이제 파티션 삭제 걱정 없이 윈도우 11 설치할 수 있겠죠? D드라이브는 건드리지 않고 C드라이브만 잘 선택하면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혹시 진행하시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