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비밀대화, '자동 삭제 타이머' 설정으로 흔적 없이 대화하기
"이 대화는 우리 둘만 알고 싶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시죠? 텔레그램이 보안에 강하다고는 알고 있지만, 일반 대화방은 서버에 기록이 남아 여러 기기에서 동기화됩니다. 하지만 텔레그램에는 서버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심지어 상대방이 읽으면 메시지가 저절로 사라지게 만드는 강력한 기능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비밀대화'와 그 핵심 기능인 '자동 삭제 타이머'입니다. 오늘은 이 비밀스러운 기능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텔레그램 '비밀대화', 왜 사용해야 할까? 🤔
텔레그램 비밀대화(Secret Chat)는 일반대화와는 보안 수준이 차원이 다른, 프라이버시 보호에 특화된 기능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종단간 암호화(E2EE): 대화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암호화되어, 메시지를 주고받는 두 사람 외에는 텔레그램 서버조차 내용을 절대 해독할 수 없습니다.
- 서버에 저장되지 않음: 대화 내용이 텔레그램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오직 두 사람의 기기에만 저장됩니다. 이 때문에 PC 등 다른 기기에서 이어볼 수 없습니다.
- 전달 기능 제한: 비밀대화방의 메시지는 다른 대화방으로 전달(Forward)할 수 없습니다.
- 화면 캡처 방지/알림: 안드로이드에서는 화면 캡처(스크린샷) 시도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며, 아이폰에서는 캡처 시 대화방에 알림이 표시됩니다.
이러한 특징들 덕분에, 비밀대화는 민감한 정보나 사적인 이야기를 나눌 때 가장 안전한 소통 방법이 됩니다.
비밀대화 시작하는 방법 (초간단 가이드) 🚀
비밀대화는 1:1 채팅에서만 가능하며, 시작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 새로운 비밀대화 시작하기
- 텔레그램 메인 화면 우측 하단의 연필 모양 아이콘을 누릅니다.
- 상단 메뉴에서 '새로운 비밀대화'를 선택합니다.
- 내 연락처 목록에서 비밀대화를 시작하고 싶은 친구를 선택합니다.
- 초록색 자물쇠(🔒) 아이콘과 함께 "비밀대화에 초대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면, 상대방이 접속하는 즉시 비밀대화가 시작됩니다.
일반대화를 나누던 친구와 비밀대화를 시작하고 싶다면, 해당 대화방 상단의 친구 프로필 이름을 누른 뒤, 오른쪽 위 '더보기(점 3개)' 아이콘을 누르고 '비밀대화 시작'을 선택해도 새로운 비밀대화방이 만들어집니다.
핵심 기능! '자동 삭제 타이머' 설정하기 ⏱️
비밀대화의 꽃, '자동 삭제 타이머'는 내가 보낸 메시지(사진, 영상 포함)가 상대방이 읽은 후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양쪽 기기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드는 기능입니다.
📝 자동 삭제 타이머 설정 방법
- 비밀대화방 안에서, 상단에 있는 친구 프로필 이름 부분을 누릅니다.
- 오른쪽 위에 있는 '자동 삭제' 또는 시계 모양 아이콘을 누릅니다.
- 1초부터 1주일까지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고 '완료'를 누릅니다. (혹은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타이머를 설정하면, 이제부터 내가 보내는 모든 메시지에 타이머가 적용됩니다. 타이머는 상대방이 내 메시지를 확인하는 순간(메시지 옆에 눈 모양 아이콘이 표시됨)부터 작동하며,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폭파되듯 메시지가 사라집니다.
자동 삭제 타이머는 '설정한 이후에 보낸 메시지'에만 적용됩니다. 이전에 보낸 메시지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으며, 대화 도중 타이머 시간을 변경하면 그 이후 메시지부터 변경된 시간이 적용됩니다.
비밀대화 & 자동삭제 핵심 요약
자주 묻는 질문 ❓
텔레그램의 비밀대화와 자동 삭제 타이머는 디지털 시대에 나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아주 강력하고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모든 대화를 비밀로 할 필요는 없겠지만, 민감하거나 중요한 이야기를 나눌 때는 이 기능을 꼭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